2009년 06월 08일
파워돌즈2 chap.6 옥토퍼스 헌팅 -미션-
편성편이 대단히 짧았던 만큼 미션 공략도 바로 올라갑니다. 사실은 미션 공략도 그렇게까지 특별한 상황은 안 나와서 분량이 짧아요.
짧았던 편성만큼이나 작전 역시도 그렇게까지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부대를 적당히 배치해서 가급적 일순간에 적 정찰 차량을 섬멸한 후 이탈하면 넉넉하게 클리어가 가능한 미션이지요. 작전 목표를 타격한 후 3,4턴이 경과해야 적 선봉부대가 진입해 들어오므로 특별히 욕심만 부리지 않았다면 별다른 장애는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저는 특별히 욕심을 부렸기 때문에 꽤나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고 말았지만 말이지요.

오퍼레이터 누니이이이이임!!!! 옴니 해군은 얼굴로 여군을 뽑는 거냐아아아아?!!!!!
연장자의 품격보다는 왠지 귀축계 캐러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함장은 무시합시다. (저 함장과 저 오퍼레이터를 등장 인물로 좁은 잠수함 안을 무대로 전개되는 귀축계 19금물은 어떻게 생각해도 정상적인 인간임을 부정하는 망상이 될 테니까요.)
디도 양 : 직장 내 연애 금지!
한스 중장 : ... 아니, 저기 지금 포인트가 틀렸...

그리고 저 함장님, 끝내 한마디도 하지 않습니다. 모든 대사를 오퍼레이터가... 가뜩이나 험악한 인상으로 '...'만 때리고 있으니 저 양반, 심하게 수상해보이는군요. (어이, 함장씨, 그렇다고 벌써 철수해버리면 우린 어쩌라고!!!)

이것이 X4RR의 위력... 지상쪽은 지형 때문에 정찰 범위가 그리 넓지 않지만 바다쪽은 장애 없이 쭈욱 정찰했으므로 정찰 반경을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X4RR 두대만 잘 세워놓으면 어지간한 작전맵은 다 밝혀둘 수있지요. 아무튼 적 전투부대와 조우할 가능성은 낮지만 조심조심해서 전진합시다. 일단 우선 목표는 북서쪽의 참호군입니다.

그리고 진행하다 보면 대강 전황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 눈에 보일 겁니다. 적의 증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은 북쪽이니 맵 중앙의 북쪽 계곡을 따라 쏟아져나올 가능성이 높겠지요. 마침 맵 중앙 고지의 북쪽 사면이 해당 지점을 타격하기에 딱 좋은 고지대인지라 이 지점에서 적을 요격하면 제법 짭짤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북서쪽 참호군을 살펴보면 평지에 숲이 대부분이라 아군의 주 교전 지역으로 삼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그러니 도박을 한번 해 보도록 하지요. 현 위치에서 적의 요격 준비를 갖추고 아군 보병 1기만을 이용, 참호군의 수색 섬멸을 시도해도록 합시다. X4RR은 위치를 잘 잡아서 적 증원의 침투 경로와 아군 돌격조의 행동 경로를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합시다. 물론, 우선적인 목표는 적 증원의 침투 경로 수색입니다만.
한스 중장 : 사실 이게 상당한 오산이었지.
디도 양 : 뭐, 결론적으로는 상당한 전과확대를 이뤘지만요.

그런데...

... 유탄은 일단 접어둡시다. 은폐 때문인 듯 하니 돌격하도록 합시다. 유탄은 위력 정찰용으로 아껴두지요.
트레일러는 철갑탄 한발로 잡을 수 있으며 예상과 달리 견제사격도 잘 하지 않습니다. 역시 때로는 무식한 방법이 최선의 해결책이 되나 봅니다. 어쨌든, 트레일러를 격파한 황광미 중령을 뒤로 빼며 나머지 한군데의 참호도 확인했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서 북서쪽의 참호군은 확인 완료, 중앙 고지의 참호군으로 이동하도록 합시다. 물론, 나머지 부대는 곧 쏟아져나올 적 증원에 대비, 수색과 은폐를 철저히 하고 기다립시다. 만약 적이 아군 근처까지 접근해왔다면 공격을 받지 않았다해도 적의 정찰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을 고려, 진지 변환을 실시하도록 합시다.

작전 시간 18:30, 트레일러 격파로부터 20분후, 적 증원 부대가 전장에 진입했습니다. 거기다 몽땅 XJ1 계열의 강적이군요. 게다가 XJ1 계열의 신형 돌격병까지 출현입니다. 다행히도 X4RR의 색적 능력을 이용, 멀찍이부터 저격이 가능합니다만, 만약 X4R 계열의 구형 정찰병만을 갖고 왔다면 이 전투, 심각하게 어려워졌을 것 같네요. 어쨌든, 가진 화력을 동원해서 적을 제거하도록 합시다.

1차로 돌입한 적 돌격병과 보병을 제거하자 북서쪽에서 진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보병이 1기, 그리고 북쪽에서 차량부대가 소수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실 보병만 나오는 바람에 철갑탄을 너무 많이 갖고 온 것이 아닌가 걱정하고 있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철갑탄과 소총으로 효율적인 사냥을 개시합시다.
일단 2차 제파로 등장한 차량부대까지 대강 제거가 완료된 시점에서 황광미 중령 역시 수색 섬멸을 계속합니다. 중앙 고지대의 참호군에서 총 3기의 트레일러 격파로 총 격파수 4기가 되었습니다. 남은 숫자는 2기이고 북동쪽 참호군은 4개소이니 50% 확률의 뽑기입니다. 그러니, 본대로 계속 적 증원을 차단하며 황광미 중령을 굴려줍시다.

그런데... 적의 숫자가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하네요. 정찰차량이 대폭 증강된데 더해 북서쪽에서 후속 병력, 그것도 전차가 기어나오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적의 신형 정찰병 XJ1R 역시 모습을 드러냈네요. 이거, 아군이 너무 여유 부리고 있었던 게 아닌가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디도 양 : 그래도 포기할 수 없겠지요.

적의 공세는 만만치 않습니다만 X4RR로 고속 이동후 정찰, 고속 이동후 정찰을 반복하면 어지간해선 충분한 수색 범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편 아군의 사각으로 침투해서 후방 교란을 목적했던 적의 돌격병 1기는 X4RR에 발각, 유탄의 샤워를 뒤집어쓴후 이탈을 시도했는데, 하필이면 그것이 중앙 고지 참호군의 수색을 완료한 황광미 중령의 코앞이군요. 맛있게 주워먹어 줍시다. 룰루~
이후 지속적인 교전을 시도하며 황광미 중령을 슬쩍 북동쪽 참호군으로 밀어넣어 줍시다. 물론, 이와 동시에 아군 본대 역시 그 백업에 집중해야겠지요.

그리고... 어느 순간 갑작스레 물밀듯 밀려오는 적 부대... 황광미 중령의 지원을 위해 부대를 약간 빼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적의 정찰병에 각종 차량 부대가 깊숙히 돌진해 왔지만 공격은 받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일단 위기는 넘겼으니 차곡차곡 정리하도록 하지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적 증원이 처음 등장했을 때와 동일한 편성... XJ1A가 2기에 XJ1이 2기.... . 만약 적의 증원이 시스템적으로 무한 루프되는 거라면 사실상 작전은 실패했다고 봐야겠지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맘편히 리셋하려는 생각이었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철저하게 항전합시다.
적의 증원이 언제까지 나올지 알 수 없으므로 탄약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소모하며 교전합시다. 또한 중앙 고지의 북쪽에 아군이 위치할 경우 고지의 북서쪽과 북동쪽에 사각이 발생하므로 사각을 통해 우회한 적 부대를 주의하며 교전을 진행합시다.

작전 시각 19:40 일단 적의 기세가 주춤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 확인된 것은 약간의 정찰 차량과 잔당 정도의 전력이므로 이 틈에 목표 지점의 수색을 기도합시다. 물론, 그렇다고 닥치고 돌격하다 뒤통수를 맞는 것은 사양이므로 단단히 주의하도록 합시다.
한스 중장 : 그랬지. 정찰병이 얻어터진 걸 보면 뻔해.
디도 양 : 정찰병이 저렇게 얻어맞은 시점에서 지휘관의 무능은 이미 증명된 거에요.

끝날 것 같지 않던 적의 증원이 끊긴 것을 확인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무한 증원은 아니었네요. 자, 마지막까지 기운을 내도록 합시다. 현시점에서 북동쪽 참호군에 남은 적 부대는 대부분 장갑정찰차 수준이므로 손상이 경미한 보병들을 앞세워 참호에 대한 위력 수색을 실시하도록 합시다. 어차피 맞은 편 고지에 X4RR이 있는 이상 적의 대략적인 위치는 거의 확인할 수 있으므로 어지간히 운이 없는 한 적의 기습을 받을 가능성은 낮겠지요.
한편, 작전 목표 달성시 즉각적인 철수를 위하여 적 트레일러를 발견한 즉시 잠수함에 전화를 하는 것도 생각해봅시다. 아군의 잠수함은 연락을 받자 마자 즉시 출동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 준비가 필요하겠지요. 물론, 적의 공습으로 잠수함이 격침당했다... 라는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니(이건 돌스니까요) 트레일러 격파후 철수 지점에 도착해서 콜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대신 그렇게 할 경우 엄폐가 없는 지형에서 아군 잠수함이 부상할 때까지 버텨줘야 한다는 문제가 생기지요. 선택은 전적으로 자유입니다.(라지만 저는 동쪽 모래사장에 거의 근접한 상태에서 연락을 했습니다.)
뭐야 어찌됐든 적의 트레일러를 모두 격파했다면 퇴각을 준비합시다.

반송 요청을 넣으면 특수전용 잠수정 '스킵잭'의 부상 위치를 선택하게 됩니다. 현재 아군은 북동쪽 참호군의 적을 격멸한 상태이므로 동쪽 모래밭이 가장 가까운 지점이 되겠지요. 만약 다른 작전 루트를 선택하셨다면 그에 맞춰 호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잠수함은 5분후, 그러니 1턴 후에 부상하므로 그때까지 아군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합시다. 기분탓인지도 모릅니다만 부상요청을 넣은 시점에서 적의 사고 게이지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므로 주의합시다.
덤으로 이미 충분히 난장판을 칠 만큼 쳐놨으니 전과 확대를 위해 욕심 부리는 건 자제하도록 합시다.
디도 양 : 뭐... 그렇다고 하는군요.(외면)
한스 중장 : 어... 어이, 이봐.

스킵잭의 오퍼레이터 누님은 적의 항공 공격을 피하기 위해 10분 즉 2턴 안에 수용을 완료해달라고 합니다. 일찌감치 미리 불러놨다가는 낭패볼 뻔 했습니다. 어쨌든 아군은 이미 부상 지점에 대기하고 있으므로 이번 작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다.

이번 작전에서는 회수 지점에서 대기한 후 턴을 종료하면 각각의 대원들의 이탈 여부를 묻게 되므로 일괄적인 이탈도 가능합니다. 적의 추격부대가 도달하기 전에 서둘러 회수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모든 대원을 회수하면 미션 클리어입니다. 이번의 브로마이드는 아야세 미노루양이네요. 별로 전력에 도움이 되는 캐러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브로마이드는 꽤나 예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작전 평가에 더해 스킵잭의 함장이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 그 사람 맘에 들었다니 상당한 일이라며 놀라는군요. 뭐, 하긴 이번 전투는 굉장히 심각하고도 요란하게 분탕질을 해놔서 말이지요. 아마 함장님도 어이가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물건이 배치되었습니다. 아군 최강의 기체, X4S 장갑보병. 간단히 말하자면 건담입니다. 아니, 정말로요. 코스트 퍼포먼스를 어느 정도 무시하고 양산기로서 추구할 수 있는 극한의 성능을 추구한 기체입지요. 때문에 실질적인 생산 수는 극히 소수에 머물러 정예 부대에 최우선적으로 배치되고 있는 기체입니다. 사실 돌즈조차도 10기 이상 배속받았던 기억은 없으니까요. 2에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S형을 간이양산형으로 개수한 E(Economy) 형이 육군의 주력기로 파워돌 3, 4에 등장하니까 더더욱 건담과 짐이 연상됩니다.
그리고 X4S용 장비인 P9 돌격총의 RS형과 SL형, VP1 멀티센서에 Mk.26 항공폭탄이 배치됩니다. X4S용의 장비와 편성에 대한 것은 다음 작전에서 다루도록 하지요. 그 외엔 신형 프로브와 포켓용 센서, 그리고 양용 미슬용 탄두가 추가됩니다만 기억할 만한 건 포켓 센서 정도입니다.
디도 양 : 뭐, 그러려니 해야죠.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뭐, 격추수만 81이니 실제 투입병력 비율은...
확실히 난장판이네요.
# by | 2009/06/08 23:49 | 게임들 games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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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라면 시스템상 불가능
바꿔 말하면 전략맵에 있다면 보통은 증원으로 온다는 말도 됩니다만 (...)
가젯 트라이얼이야 파워돌에 비하면 유쾌 상쾌 통쾌... (탄약을 걱정 안 해도 돼! 도시에 짱박으면 회복도 돼!)
나중 시나리오중에 화생방 상황하에서 작전하는 게 나올 건데... 작전 종료후에 제독한답시고 하는 게 그냥 노천 샤워... (먼산)
ps. 그래도 자주포 좀 잘 굴려두면 여러가지로 편해요... 사실은 랭크업 4,5 쯤 해둔 전차 서넛이면 무서울 것도 없지만요.